차량을 소유한 오너라면 자동차보험을 의무적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그런데 매년 자동차보험료가 증가하는 것 같다면 내가 할증 기준에 속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보험료를 할인받는 노하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료 할증 요소
자동차보험료 할증 요소는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할증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보험사 입장에서 리스크가 큰 운전자라고 판단하면 보험료에 할증을 추가해 나중에 발생될 사고를 대비하게 됩니다. 운전자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매우 비싼 것도 젊은 운전자일수록 운전경험이 없어서 사고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는 사고점수를 기준으로 자동차보험료 할증률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사고가 1건 발생했다면 할증률은 10% 이하입니다.
경미한 사고
보험사 입장에서 보더라도 매우 경미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보험접수를 한다면 사고 건수만 누적됩니다. 여기서 경미한 사고란 보험 가입 시에 선택한 물적사고 할증금액을 초과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경미한 사고 건수가 누적된다면 보험료 할증률은 낮을 수 있지만 그동안 받았던 무사고 혜택은 사라지게 됩니다. 무사고 기간이 길수록 할인 혜택을 많이 받아서 실제로 느껴지는 할증금액은 더욱 클 것입니다.
- 사고 건수가 1회이면 할증률은 10% 이하이며, 2회일 경우에는 30% 이하, 3회일 경우에는 50% 이하입니다.
교통법규 위반
음주운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무면허, 뺑소니 등의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경우에도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된다는 것은 아니며, 교통법규 위반 시에는 과태료와 범칙금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과태료를 납부하는 경우에는 금액이 비싸지만 보험료 할증과 무관합니다. 반면 범칙금은 과태료보다 저렴하지만 보험료 할증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대인사고 발생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대인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는 비교적 큰 금액을 보장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대인사고 발생 후에 자동차보험료 할증률이 가장 높습니다.
부상사고 급수에 따라 사고점수는 최대 4점까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사망사고 1회 발생 시에는 사고점수가 4점 누적되며 이것은 보험료 할증률이 30%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구분 | 사고 점수 |
사망사고, 부상사고 1급 | 4 |
부상사고 2~7급 | 3 |
부상사고 8~12급 | 2 |
부상사고 13~14급 | 1 |
과실이 없는 경우 할증되나요?
나의 과실이 없거나 거의 없이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험처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보험사에 사고접수가 되었기 때문에 할증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의 과실률이 50% 미만이라면 보험사에서 할증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사고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사고 할인 혜택을 받고 있었다면 해당 혜택이 미적용될 수 있으니 실제로는 할증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 할인 노하우
자동차 보험료 할증을 최소화한다면 할인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접수 대신에 자체 수리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무사고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면 과실이 나에게 전혀 없다 하더라도 접수만으로 무사고 할인이 사라질 수 있으니 수리비를 요청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할인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주행거리가 연간 10,000km 이하라면 주행거리 할인 혜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 캐롯퍼마일 운전자보험이 주행거리 할인 혜택을 받았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요금을 납부하는 편입니다. 경우에 따라 보험사를 이동해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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